“약사님, 골프 안 쳐도 골프엘보가 생겨요?” 네, 맞습니다! 하루에도 몇 번씩 받는 질문인데요. 팔꿈치 안쪽 힘줄 염증은 주부분들 설거지하다가, 직장인분들 마우스 쓰다가 생기는 게 더 흔해요. 초기에 소염제랑 찜질로 관리하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나아지니까 방치하지 마세요.
“약사님, 이거 뭔가요? 골프는 안 치는데…”
어제도 한 분이 팔꿈치 움켜쥐고 들어오셨어요. “걸레만 짜도 찌릿찌릿하다”면서 “골프엘보라던데 골프는 안 쳐도 생기냐”고 묻더라고요. 20년 동안 약국 하면서 이런 질문 정말 많이 받아봤거든요. 답부터 말씀드리면, 네! 골프 안 쳐도 생깁니다. 오히려 골프 치는 분보다 집안일, 직장일로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. 내측상과염이라고 하는 이 증상, 제대로 알고 관리하시면 큰 문제없이 좋아져요. 그동안 상담해드린 경험 바탕으로 쉽게 설명해드릴게요.
“어떻게 생기는 건가요?” – 힘줄이 버티다 못해서 그래요
간단해요. 팔꿈치 안쪽에 힘줄이 뼈에 붙어있거든요? 이 힘줄이 손목 구부리고 물건 꽉 잡을 때 쓰이는데, 너무 많이 써서 상처가 나는 거예요.
“그럼 왜 하필 저한테요?” 하시는 분들한테 항상 설명하는 게:
- 매일매일 반복하니까요: 설거지, 걸레질, 마우스 클릭… 생각해보세요. 하루에 손목 몇 번이나 비틀어요?
- 힘줄이 찢어져도 모르고 계속 써요: 조금 아프다 싶어도 “이 정도야” 하면서 계속 쓰잖아요. 그러면 상처가 아물 틈이 없어요.
- 원래 피가 잘 안 통해요: 팔꿈치 힘줄 부위는 혈관이 별로 없어서 회복이 원래 느려요. 거기에 계속 혹사시키니까 더 안 낫죠.
“이런 증상이면 맞나요?” – 체크해보세요
약국에서 상담할 때 “확실히 골프엘보 맞나요?”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요. 이런 증상들 있으시면 거의 확실해요.
제일 확실한 건 팔꿈치 안쪽 뼈 튀어나온 부분 누르면 “아악!” 하며 아픈 거예요.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팔꿈치가 뻣뻣하죠. 컵 들기도 아프고, 수건 짜기도 아프고. 특히 주부분들은 “프라이팬만 들어도 팔꿈치부터 손목까지 찌릿해요”라고 하시고, 직장인분들은 “마우스만 클릭해도 아파요”라고 하세요. 이런 증상들 있으시면 빨리 관리 시작하셔야 해요.
“수술해야 하나요?” – 아니에요, 이렇게 관리하세요
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 “수술해야 하나요?”인데요. 90% 이상은 수술 안 해도 돼요. 다만 제때 관리해야죠. 제가 늘 권하는 방법들이에요.
① “체외충격파가 뭐예요?”
병원에서 하는 치료인데, 아픈 부위에 충격파를 쏴서 혈액순환을 좋게 만들어주는 거예요. “아프냐”고 묻는 분들 많은데, 참을 만해요. 몇 번 받으면 확실히 좋아져요.
② “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있나요?”
물론이죠! 팔뚝 근육 늘려주는 스트레칭이랑 힘줄 강화 운동 꾸준히 하시면 돼요. 재활의학과에서 운동법 배워오시는 분들 보면 정말 많이 좋아지세요.
③ “약국에서 살 수 있는 약 있나요?”
초기에는 소염진통제 드시면 도움돼요. 볼타렌이나 낙센 같은 거요. 다만 위가 안 좋으신 분들은 위장보호제랑 같이 드셔야 하고요. 파스도 붙이시면 좋아요. 아, 그리고 요즘 프롤로 주사라고 조직재생 주사도 효과 좋다고 하더라고요.
“언제쯤 나을까요?” – 제대로 관리하면 이렇게 달라져요
“약사님, 언제쯤 나을까요?” 이것도 단골 질문이에요. 개인차는 있지만, 제대로만 관리하시면:
- 2-3주 후: “어? 컵 들 때 덜 아프네?” 이런 변화 느끼세요.
- 1-2개월 후: 일상생활 하는 데 큰 불편 없어져요. 걸레 짜기, 마우스 쓰기 다 괜찮아지고요.
- 3개월 후: 거의 완전히 좋아져요. 다만 관리 안 하면 재발할 수 있으니까 주의하셔야 해요.
“어떻게 예방하죠?” – 실제로 효과 본 방법들
“다시 안 생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?” 이것도 많이 묻는 질문이에요. 제가 상담해드린 분들 중에 재발 안 하신 분들 공통점이 있어요.
첫 번째, 아프면 바로 쉬어요. “조금만 더”라고 하지 마시고 즉시 스톱! 두 번째, 많이 쓴 날에는 냉찜질해요. 염증 잡는 데 정말 좋거든요. 세 번째, 팔꿈치 보호대 착용하세요. 요즘 약국에서도 파는데, 생각보다 도움 많이 돼요.
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, 증상 초기에 방치하지 마세요. “괜찮겠지” 하면서 계속 쓰다가 만성으로 가면 정말 오래 가요. 초기에만 잘 관리해도 금방 좋아지니까, 팔꿈치 아프시면 빨리 오세요. 20년 경험으로 말씀드리는데, 초기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!